[특징주] 대미 전략투자 1호 '텍사스 가스복합발전' 의결…가스터빈株 강세

6.3GW·223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의결…가스터빈 관련주 일제히 상승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정민재 기자] 정부의 대미 전략투자 1호 사업인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의결됐다는 소식에 국내 가스터빈 및 발전설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7분 기준 삼미금속은 전 거래일 대비 1630원(19.52%) 오른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7300원(12.17%) 오른 6만7300원에, 두산에너빌리티는 6600원(8.33%)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가스터빈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를 대미 전략투자 1호 사업으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당정협의와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이달 중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관련주 강세는 정부가 추진 중인 3500억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가운데 첫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지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발전 인프라 사업이다.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체 발전설비 규모는 6.3GW다. 이데일리는 1단계로 약 1.4G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개발한 뒤 나머지 복합화력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전했다. 다만 단계별 세부 설비용량은 보도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다. 최종 사업비는 223억달러(약 30조원) 규모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비는 협상 과정에서 여러 차례 조정됐으며, 미국 측은 한때 250억달러 규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복합화력발전은 천연가스를 연료로 가스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 뒤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를 다시 증기터빈에 공급해 추가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가스터빈 발전과 증기터빈 발전을 결합하기 때문에 단순 가스발전보다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프로젝트가 실제 발주 단계로 진행될 경우 가스터빈과 HRSG 등 발전 기자재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에이치아이는 복합화력발전소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각종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사업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증기터빈과 발전기 등 발전소 핵심 설비를 자체 설계·제작하고 있어 관련주로 거론된다. 삼미금속은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 업체 PSM에 가스터빈용 블레이드를 공급하는 등 실제 가스터빈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관련 종목으로 거론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배경에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시설인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전력망 증설과 함께 가스발전 등 신규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번 텍사스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린 대규모 발전 인프라 투자라는 점에서 국내 발전설비 기업들의 미국 시장 사업 기회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 삼미금속 등이 이번 엔시날 프로젝트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EPC 사업자와 가스터빈·HRSG 등 주요 기자재 공급업체 선정 결과를 실제 수주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관련 기업의 사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본 기사는 기자의 취재·자료 검증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자료 정리, 기사 작성 및 검토 과정의 보조 도구로 활용했으며, 최종 내용은 담당 기자가 직접 확인·편집했습니다.
 

작성 2026.09.07 14:40 수정 2026.09.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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