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이동 계획을 세울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교통 혼잡 완화와 이용객 편의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전국에서 약 3,09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귀성길은 9월 24일 목요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 금요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휴가 비교적 짧은 만큼 이동 수요가 일부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평소보다 긴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귀성길, 24일 오전 혼잡 절정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은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차량은 하루 전인 23일 수요일 저녁부터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연휴 시작 전날부터 정체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귀성길에 오를 경우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해 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부터 집중
서울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5일 오후부터 26일 사이 귀경 차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부산·광주·대전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정체가 길어질 수 있다.
주요 구간의 예상 이동시간 역시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교통 상황과 출발 시점에 따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약 8시간, 광주에서 서울 약 6시간대, 대전에서 서울 약 4시간대, 강릉에서 서울까지 약 4시간 안팎이 걸릴 수 있어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다만 예상 소요시간은 사고 발생이나 기상 상황, 실제 교통량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4~27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한 연휴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을 9월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하고,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도 할인하는 등 귀성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해야
장거리 이동 전에는 예상 소요시간만 참고하기보다는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에서는 고속도로 구간별 소통 상황과 CCTV 영상, 사고·공사 정보, 우회도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와 T맵, 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시간 교통 흐름을 반영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표전화 1588-2504를 통해서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추석은 이동 차량이 짧은 기간에 집중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장거리 운전자들은 출발 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히 휴식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