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인 고대 유적지인 포로 로마노(Foro Romano)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포로 로마노의 역사와 주요 유적을 한국어로 설명하는 안내 서비스가 공식 제공된다. 지난해 9월 콜로세움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My Colosseum’ 애플리케이션에 포로 로마노 한국어 안내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로마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별도의 통역이나 외국어 안내에 의존하지 않고도 포로 로마노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유적의 의미를 한국어로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의 정치·종교·사회생활의 중심지로, 신전과 공공건물, 개선문 등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콜로세움 인근에 위치해 로마 여행객들이 함께 찾는 주요 관광 코스로 꼽힌다.
특히 이번 한국어 안내가 제공되는 ‘My Colosseum’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에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로마 방문 전부터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실제 현지 관람 시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올해 1월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정상이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 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지난 6월 포로 로마노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개시 계획이 발표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됐다.
포로 로마노에서 제공되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아시아 언어 가운데 최초다. 전체 외국어 기준으로도 영어와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도입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외 유명 관광지와 미술관·박물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지난 2018년부터 재외국민 대상 서비스 강화와 해외 관광지에서의 태극기 및 한국어 표기 확대를 통한 한국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해외 주요 미술관·박물관 및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설치 사업을 추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