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현지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1일 자정 우리 군 수송기 KC-330편을 이용해 네팔로 출발했다.
이번 구호대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방청 인력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파견됐으며, 약 10일간 라수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우리 국민을 포함해 홍수로 실종되거나 고립된 피해자들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출국에 앞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서울공항에 집결한 구호대원들을 만나 현지 임무를 수행하게 될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구호대의 활동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대규모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호대는 현지 도착 후 네팔 당국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수색·구조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대규모 홍수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을 비롯한 실종자 수색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