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공기관이 추진한 혁신 정책 가운데 올해 최고의 정부혁신 사례를 가리는 국민 평가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2026 정부혁신 왕중왕전’ 온라인 국민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추진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혁신 경진대회다.
올해는 ▲참여·소통 혁신 ▲기본사회 혁신 ▲행정 혁신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4개 기관에서 총 546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참여·소통 혁신 166건, 기본사회 혁신 179건, 행정 혁신 201건이다.
행안부는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79건을 온라인 국민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례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인 사례들이 다수 포함됐다.
여러 기관의 협업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민원과 갈등을 해결한 정책을 비롯해 돌봄·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정책 사각지대를 줄인 사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개선한 생활밀착형 정책들도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국민 평가는 정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소통혁신24’에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79개 혁신 사례를 확인한 뒤 분야별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례 3건에 투표할 수 있다.
평가 기간은 9월 1일까지이며,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한다.
국민 평가 결과는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본선 진출 후보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후 정책 소개 영상 공개와 국민 질의응답 등 온라인 정책 소통 과정을 거쳐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할 13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순위는 오는 11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결정된다. 정책홍보관과 경진대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투표 결과를 반영해 올해를 대표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가린다.
노홍석 행정안전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현장의 작은 혁신이 국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국민 평가는 정부가 선정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우수 혁신 사례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혁신부터 돌봄과 복지, 민원 해결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까지 폭넓게 포함돼 어떤 사례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