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는 제5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서면)를 열고 ㈜삼성정밀, Mt.H콘트롤밸브㈜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총 754억 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승인된 기업들은 전기차와 친환경 선박,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삼성정밀은 기존 브레이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드럼브레이크 시장에 진출한다.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퍼시픽엑스코리아㈜는 자율제조형 공정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퓨텍은 온·습도 및 압력 제어 기술을 활용한 컨트롤러 일체형 서보밸브 생산에 나선다. 산업 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Mt.H콘트롤밸브㈜는 선박 및 산업용 안전밸브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용 가스 밸브 트레인(GVT) 생산에 착수한다.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발맞춰 관련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주훈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재편에 나선 기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승인된 계획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공급망 핵심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생태계의 효율화와 고도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들의 사업재편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금융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계기로 미래차와 친환경 선박, 스마트 제조 등 전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체질 개선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