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과 페루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첫 번째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제6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부속기구회의(SB64)를 계기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Bonn)에서 「제1차 한-페루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페루 측에서는 제시카 모스코소(Jessica Moscoso) 환경부 기후변화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페루에서는 외교부와 환경부가 각각 참여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체결·발효된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 공화국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따라 개최된 첫 회의로, 양국은 파리협정 제6.2조 이행을 위한 국내 법·제도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분야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측은 국가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확보한 탄소감축 실적이 각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페루 측은 스위스와의 양자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청정 쿡스토브 보급 사업이 올해 첫 탄소감축 실적 이전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과도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은 국제감축사업 이행을 총괄할 공동위원회 운영규정(TOR)을 채택했으며, 탄소감축 실적의 국가 간 이전과 사업 승인 절차 등을 규정하는 세부절차규칙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가 한-페루 간 민간 투자 확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외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