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훼손·밀실 행정 멈춰라”... 부산 미술인 467명, ‘제2차 퐁·반 500전’으로 응수

부산시의 퐁피두 분관 유치 강행에 맞서 지역 작가 및 갤러리 1차 23개 갤러리에 이어 2차  릴레이 전시 시작… 

“외부 브랜드보다 자생적 문화 자산 지켜야”

부산시가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미술인들이 붓과 작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부산미협 등 지역 미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퐁피두 반대 500 서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차 전시에서 부산시내 23개 갤러리에서 404명의 작가들이 참여에  이어 <제2차 퐁·반 500 전시>가 6개 갤러리와 60여명의 작가들이 부산시의 퐁피두 분관 유치 강행에 맞서 릴레이 전시로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 "피 같은 세금으로 굴욕적 협약"… 작품에 담긴 서슬 퍼런 경고

이번 전시는 이기대의 자연경관 훼손 우려, 막대한 시민 세금 투입, 그리고 미술계와의 소통 없는 ‘밀실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외부 브랜드보다 자생적 문화 자산 지켜야”

참여 작가들은 부산시가 시민의 동의 없이 맺은 협약을 ‘굴욕적 협약’이라 규정하며, “전시성 행정이 아닌 지역 미술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 진흥 정책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까지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약 800명에 달하며, 이번 2차 전시에는 외국인 작가와 스태프 63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467명의 작가가 목소리를 보탰다.

■ "피 같은 세금으로 굴욕적 협약"… 작품에 담긴 서슬 퍼런 경고

이번 전시는 이기대의 자연경관 훼손 우려, 막대한 시민 세금 투입, 그리고 미술계와의 소통 없는 ‘밀실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부산시가 시민의 동의 없이 맺은 협약을 ‘굴욕적 협약’이라 규정하며, “전시성 행정이 아닌 지역 미술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 진흥 정책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까지 반대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약 800명에 달하며, 이번 2차 전시에는 외국인 작가와 스태프 63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467명의 작가가 목소리를 보탰다.

■ 자발적 의지가 만든 거대한 파도

 추진위 관계자는 “강제 동원된 인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오직 부산 미술의 미래를 걱정하는 작가들의 자발적 의지로 이 거대한 흐름이 만들어졌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이번 움직임이 철저히 미술인들의 ‘양심’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차 전시를 후원한 부산 시내 23개 화랑에 감사를 표하며, 온라인 서명 운동과 전시 현장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번 건립 정책의 문제점을 낱낱이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부산 전역 6개 공간에서 펼쳐지는 ‘릴레이 저항’

이번 2차 통합전시는 지난 3월 1일을 시작으로 부산 시내 6개 갤러리에서 6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외부 브랜드 유치보다는, 부산의 지역색을 담아내며 시민과 호흡해 온 ‘자생적 예술 공간’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2차 퐁·반 500 전시 일정 및 장소]

갤러리 이비나인: 3.1(일) ~ 3.07(토)

갤러리길 / 갤러리404: 3.1(일) ~ 3.14(토)

전시공간 낭만시간연구소: 3.11(수) ~ 3.17(화)

어라이즈 아트스페이스: 3.24(화) ~ 4.5(일)

아트시냅스 QNA 공간수영: 3.20(금)부터 장기 전시(759일간)



작성 2026.03.03 11:03 수정 2026.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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